사회 사회일반

차도 없는데… 주차장 자리 맡고 "먼저 왔으니 내 자리"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5 16:31

수정 2025.03.05 16:31

빈 주차 자리에 서 있던 여성… 다른 차량 들어오려 하자 "내가 먼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백화점 주차장에서 빈 주차공간에 선 채 자신의 자리라 주장하는 여성과 이를 지적하는 차주가 언성을 높이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요일 대전 백화점 주차 자리 맡아놓은 아줌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대전 유성구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 경험한 일을 전한 뒤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그는 "백화점 오랜만에 갔다. 주차된 차를 빼서 나가려고 하니 앞차가 안 가더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두 명의 여성은 빈 주차칸에 서 있었다.

A씨는 "왼쪽 주차칸이 비었길래 앞차가 주차하려는 줄 알았는데 주차를 안 하더라"면서 "알고 보니 주차장 빈자리에 아줌마가 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가 목격한 장면은 빈자리에 서 있던 여성과 해당 자리에 주차하려는 또 다른 차주가 싸우는 모습이었다.

A씨에 따르면 또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아줌마, 내 차가 먼저 왔으니 비켜라"라고 말하자 주차 공간에 서 있던 여성은 "내가 먼저 맡았다"고 따졌다. 차주가 "무슨 소리냐. 비켜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를 지켜본 A씨는 "이게 글로만 보던 주차 자리 맡아 놓고 남편 차 기다리는 현모양처 아줌마구나 싶어 창문 열고 '아줌마, 자리 맡는 게 어디 있느냐. 비켜라'라고 한 소리했다"면서 "어디선가 아줌마 딸이 달려와서 자기 엄마를 데리고 비키더라. 아줌마는 차 뒤에 서서 차주를 엄청나게 째려봤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로 저런 사람이 있을 줄이야" "이건 당해본 사람만 안다. 진짜 열받는다" "주차장 항상 자리 부족한 곳인데 정말 화난다.
뼛속까지 창피해하길" 등의 댓글을 올렸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