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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럼프는②] 99분 역대 최장 의회연설…"韓관세, 美의 4배"

뉴스1

입력 2025.03.05 15:58

수정 2025.03.05 16:52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자세한 설명 없이 "우리는 한국에 군사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데 한국은 (미국에 비해)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이 4월 2일로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의 주요 타깃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이 알래스카에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한국, 일본 등이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면서 "정말 대단한 장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업 관련 새 기구를 창설하고, 조선업에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조선업 지배에 맞서기 위해 미국 조선업을 부흥하기 위한 조치를 계획해 왔다.

○…외국 반도체 기업들을 겨냥해선 "우리는 그들에게 돈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법(CHIPS Act)은 끔찍하고 끔찍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갈 보조금을 부채 경감에 쓰라고 주문했다.


○…우크라이나와 추진하려는 광물협정에 대해선 "조금 전에 젤렌스키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며 "젤렌스키는 협상 테이블에 나와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며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1946년 6월생으로 만 78세인 트럼프는 연단에서 1시간 39분 동안 연설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는 "미국이 돌아왔다"라는 일성으로 연설을 시작했고, "미국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하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