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이승환이 광주에서 콘서트를 연다.
5일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이승환의 콘서트가 오는 5월3일 오후 6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승환과 콘서트 기획사 드림팩토리클럽이 센터에 직접 대관을 신청했으며, 공연일은 대관 일정에 따라 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장소는 3000석 규모다.
이승환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구미 공연 취소에 공연 유치 제안으로 응원해 주신 광주시에 거듭 감사드리며 '헤븐'(HEAVEN) 17번째 도시, 광주에서의 공연을 여러분 인생 공연으로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공연은 광주시와는 무관하다며 "5월23일 '광주 시민의 날' 공연은 다음날 일정으로 인해 참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려고 했다가 구미시가 시민 안전, 정치 선동 등을 들어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이승환은 당시 "공연일 직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문서에 이름 써라'는 요구를 받아야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승환을 광주로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공연을 기대한다"고 화답하며 콘서트가 열리게 됐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1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2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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