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타운홀 미팅
"전기차 전략의 핵심 기지"
"전기차 전략의 핵심 기지"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현대차 측은 직원들과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 및 인도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완성차 제조 및 수출 허브로서 인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한 품질 관리로 인도 정부의 '빅시트 바라트(Vik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1·2공장을 운용 중이고, 푸네 지역에 3공장(탈레가온 공장)을 건설 중이다.
특히 무뇨스 사장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현대차그룹의 목표 달성에 있어 HMIL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특히 2023년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인수 후 새단장 중인 탈레가온 공장을 언급하며 "이 제조 시설은 국내 수요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인도 10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 공장까지 더하면 인도 내 현대차그룹의 생산능력은 150만대에 달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최대 해외 생산 기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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