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장을 다녀온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장인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이 현지에서 진행한 북한군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1만 1000여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로 파견한 북한은 올해 1∼2월 러시아에 2차로 병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이 파악한 지난 2월 26일 기준 북한군 전사자는 400여명, 부상자는 3600여명으로, 부상자 중 300여명은 치료 후 전선에 재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이 북한군 포로를 심문한 결과 이들의 주 임무는 '실전을 통해 현대전을 많이 경험하는 것'이었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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