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5200명으로, 전년(5017명)보다 184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695명 증가한 0.72명이다.
시는 출산율이 꾸준히 상승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시행했던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동결 및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도 강화한다. 다음 달부터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20~49세 여성 가운데 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난소 기능 수치(AMH) 1.5ng/ml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난자 채취 사전 검사비'와 '난자 동결 시술비'의 50%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난임 시술 지원 횟수는 '난임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했다. 또 난임 시술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을 연령에 관계없이 30%로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에 따라 난임 시술을 통해 출산한 부부도 임신을 원할 경우 체외수정 20회·인공수정 5회 등 총 25회의 지원을 새롭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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