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가능성에 정치권은 청와대·세종 이전 주장
민주당, 대통령실부터 행정수도 이전까지 로드맵 검토
민주당, 대통령실부터 행정수도 이전까지 로드맵 검토

[파이낸셜뉴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라고 당내에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MBN은 이 대표가 지난달 28일 확대간부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대통령실 세종 이전에 대해 관련 지역구 의원에게 현황파악을 당부하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5일 보도했다.
해당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차기 대통령 집무실 이전부터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행정수도 이전까지 민주당의 로드맵을 전체적으로 정리해달라는 주문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는 점도 알렸다.
회의 하루 전에도 이 대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 이전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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