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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K엔비디아·AI' 토론 제안 수용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6 09:12

수정 2025.03.06 09:12

이재명 "한자리에 모여 논쟁을 한번 하면 좋겠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비공개 면담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5.3.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비공개 면담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5.3.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현안을 주제로 공개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수용하겠다고 5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의 토론 제안을 받아들인다"며 "시간과 장소는 이 대표에게 맞추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당에서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최근 불거진 'K엔비디아 국부펀드 투자' 논란을 두고 국민의힘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당 산하 민주연구원 유튜브에 출연해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생겼다고 가정하면서 "(그 지분의) 70%는 민간 (업체),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측에서는 반기업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괜히 뒤에서 자꾸 흉을 보지 말고 한자리에 모여서 논쟁을 한번 하면 좋겠다"며 당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힘에) 공식적으로 제안했으면 좋겠다.
국민의힘도 체통을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대표의 토론 제안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주제 제한 없이 토론을 언제든지 환영하는바"라며 "지난번에 이 대표가 권성동을 꼭 짚어서 토론하자고 제안해 응했더니 왜 급이 안 맞다고 피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언제든지 저희는 환영한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