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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거 아니었어?' 타이거 우즈, 김주형 세리머니에 '폭소'

뉴시스

입력 2025.03.06 09:50

수정 2025.03.06 09:50

주피터 링크스, 애틀랜타에 1-9 패…PO 진출 무산 김주형, 웨지 던지는 세리머니 펼쳤지만 득점 실패
[서울=뉴시스] 스크린 골프 대회 TGL 주피터 링크스 GC의 김주형, 타이거 우즈. (사진=TGL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크린 골프 대회 TGL 주피터 링크스 GC의 김주형, 타이거 우즈. (사진=TGL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주형의 '너무 이른' 세리머니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눈물짓게 했다.

김주형, 우즈, 맥스 호마(미국)가 속한 주피터 링크스 GC는 지난 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드라이브 GC와의 스크린 골프 대회 TGL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9로 졌다.

이날 패배로 5위 주피터 링크스 GC(승점 2·1승 4패)는 6개 팀 중 4개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TGL은 우즈가 직접 주도해 창설한 대회로, 총상금은 2100만 달러(약 304억원)에 달한다.

다만 기존 골프 대회와 달리 엔터테인먼트적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선수들은 모두 마이크를 착용해 경기 중 나눈 대화가 팬들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주피터 링크스 GC는 최종전 패배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지만,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있는 장면을 선사했다.

김주형이 8번 홀에서 시도한 칩샷이 들어갔다고 생각해 웨지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그만 공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었다.

빠져나온 공을 확인한 김주형은 머리를 감싸며 좌절했고, 그 모습을 본 우즈와 호마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미국 매체 '골프'에 따르면 우즈는 "오늘 밤 나와 호마 모두 그린 위에서 (너무 웃겨서) 울었다. (세리머니는) 너무 이른 판단이었다. 김주형은 아주 오랫동안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웃었다.

김주형은 "공이 들어가기 전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릴 것이다.
큰 교훈을 얻었다. 남은 커리어 동안 앞으로는 공이 완전히 들어가기를 기다린 다음 세리머니를 할 것"이라며 머쓱해했다.


한편 TGL 플레이오프는 로스앤젤레스 GC 대 뉴욕 GC, 더 베이 GC 대 애틀랜다 GC 맞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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