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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안타' 손아섭도 태극마크가 그립다…"기회 된다면 다시 가고파"

뉴스1

입력 2025.03.06 10:11

수정 2025.03.06 10:11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4회말 2사 1루 상황 대한민국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18.8.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4회말 2사 1루 상황 대한민국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18.8.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30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2회초 1사 1, 2루 상황 대한민국 손아섭이 배트를 바라보고 있다. 2018.8.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30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2회초 1사 1, 2루 상황 대한민국 손아섭이 배트를 바라보고 있다. 2018.8.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7)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 중 한 명이다.

2007년 프로 데뷔 후 18시즌 동안 통산 2058경기에 출전했으며 통산 타율 0.321, 181홈런, 1036타점, 2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8 등 빼어난 누적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정상급 교타자로 활약하며 숱한 기록도 썼다.

최연소·최소 경기 2000안타, 최연소 1000득점, 역대 최초 8년 연속 150안타, 11년 연속 200루타, 14년 연속 100안타, 9년 연속 3할 타율 등이 그가 보유한 훈장이다. 지난 시즌엔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치며 박용택을 넘어 KBO리그 최다안타 새 역사도 썼다.



이룰 것 거의 다 이룬 손아섭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또 다른 소망이 있다. 바로 대표팀 복귀다.

◇2018년이 마지막 태극마크…"가슴 속에 늘 품고 있었다"

손아섭이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마지막 국제대회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다. 이후 7년 동안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긴 세월만큼이나 태극마크를 향한 손아섭의 그리움도 커졌다. 그는 "집에 대표팀 유니폼을 진열장에 모아뒀는데, 그걸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이제는 선수 생활을 해온 날보다 해야 할 날이 짧기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세대교체 기조 속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던 야구대표팀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기점으로 발탁 기준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젊은 대표팀'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아쉬운 성적이 나오자 나이와 무관하게 실력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이 '최정예 대표팀' 구축 방침을 밝히면서 베테랑들에게도 재승선 기회가 열렸다.

손아섭은 "대표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다. 가슴 속에만 품고 있으려 했는데, 최근에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 관련) 인터뷰했더라. (나에게도) 기회가 온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아섭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려면 올해 성적이 중요하다. 지난해 부상 여파로 84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절치부심해 비시즌과 스프링캠프 기간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20대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러닝을 시작했고, 체중도 4㎏ 감량했다. "당장 내일 시즌이 개막해도 출전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손아섭은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서는 일단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올해 내가 건재하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다.
아직 경쟁력이 있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반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