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 등 야외 홍보관에도 각국 대표단 발길 이어져
'경주 문화유산 투어' APEC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에 인기전통문화 체험 등 야외 홍보관에도 각국 대표단 발길 이어져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에게 경주 문화유산 투어가 인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위관리회의 기간(2월 24일∼3월 9일) 운영 중인 관광 프로그램에 하루 평균 160여명의 각국 대표단이 이용하고 있다.
야간 관광코스는 하루 전에 예약이 끝나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회의 기간 경주뿐 아니라 경북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전일 코스와 회의 일정이 없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반일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참가자들의 수요에 맞게 오전·오후·야간 시대별, 테마별로 관광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석굴암·불국사·양동마을 등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광하는 헤리티지, 양남주상절리·골굴사 지질공원 등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 포스코·한국수자력원자력·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산업 투어를 운영 중이다.
회의장 야외에 설치된 홍보관의 전통문화 전시·체험 프로그램에도 각국 대표단의 발길이 연일 이어진다.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황리단길 청년 감성 스토어' 팝업 부스는 각국 대표단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통 다과와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고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회의 참가자들은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이 훌륭하다. 짧은 시간 진행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어 매우 편리하다.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방문하고 싶다. 자원봉사자의 친절한 응대로 편안한 여행을 보냈다.' 등 반응을 보인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자원봉사자 200명이 신라 복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입고 각국의 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각국 대표단이 가장 한국적인 전통미가 있는 도시 경주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K-컬처의 힘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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