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파리에 간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후환경 국제 협력망 강화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6 16:08

수정 2025.03.06 16:08

김완섭 환경부장관(왼쪽)이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를 방문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김완섭 환경부장관(왼쪽)이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를 방문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환경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사무총장과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아세안(ASEAN)+3 플라스틱 전망보고서’ 발간 홍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세계 환경의날 계기 친환경차 전환 관련 정책협의체 출범 △세계 환경의 날 주간 전기차 관련 행사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의 친환경 수송 관련 부대행사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리디아 아서 브리토 유네스코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등 우리 기술과 경험 토대로 개발도상국 물 안보 제고를 위한 지속적 지원과 협력 의사를 전달하고, ‘물 과학 보고서’ 발간 활동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와 기여 의사를 밝혔다.

또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 관련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제주도에 설립된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를 통한 개도국 역량배양 프로그램과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기후·환경 분야의 주요 국제기구와의 협력망을 강화하고, 발굴된 협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