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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글로벌 수요 늘어나네"...국제재무설계사 자격인증자 23만명↑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6 16:40

수정 2025.03.06 16:40

한국FPSB 제공
한국FPSB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FPSB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국제재무설계사(CFP) 자격인증자가 전년 대비 6878명(3.1%) 증가한 23만648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CFP자격인증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됐던 1990년도보다 11배 증가한 수치로, 한국FPSB는 전문적이고 윤리적인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무설계사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단테 드 고리 국제FPSB CEO는 "전 세계 28개 국가에 23만명이 넘는 CFP자격자가 퍼져 있다는 것은 재무설계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글로벌 상징"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제휴국 중 CFP 자격인증자가 많이 증가한 나라는 미국(4218명)으로 자격인증자 수가 10만명에 달해 전 세계 자격자의 43%를 차지했으며 브라질(1255명)은 CFP 자격인증자 수가 1만명으로 나타났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제휴 국가는 태국(18.5%)이 가장 높았으며 인도(17,7%), 브라질(13.4%)과 스위스(12.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자격인증자 수 기준 전 세계 11번째인 320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도에 최초로 CFP 자격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던 이탈리아는 72명의 자격자를 배출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