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배고파 털었다"는 20대 청년의 반전 후기… 경찰 도움으로 새 삶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6 18:09

수정 2025.03.06 18:09

무직에 주거지 없이 떠돌다 편의점서 먹거리 훔쳐
경찰, 사비로 옷과 밥 제공… 경력 맞게 취업 도와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고품을 참지 못해 편의점에서 물건을 털다가 검거된 20대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취업에 성공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6일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검거된 A씨가 최근 지역의 한 회사에 취업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떠돌며 노숙하거나 피시방 등에서 잠을 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밥을 먹지 못해 먹거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형사1팀은 사비를 모아 A씨가 입을 옷을 사주고 음식도 제공했다.

특히 A씨 경력을 살려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태연 팀장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A씨의 바람이 이뤄져 뿌듯하다"며 "불행한 과거를 딛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