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물류업계 동향도 공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5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LA 쉐라톤 세리토스 호텔에서 미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 KOBC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진공이 처음 해외 현지에서 개최한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관련 행사로, 업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국 현지의 우리 기업들이 해진공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지원 사업과 인프라 정보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게 참석자들의 평가다.
이날 설명회는 해진공의 주요사업 소개를 비롯해 트럼프 2기 물류정책 변화와 시장 전망, 미국 물류자산 시장 동향 및 전망, 해진공의 북미 물류자산 확보 지원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질의응답(Q&A),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참석자들은 해진공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갖고, 업계 관계자들과 미국 현지 물류업계 동향을 공유했다.
해진공 윤상호 해양금융본부장은 "설명회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고민이 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앞으로 공사 금융지원책에 적극 반영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진공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공급망 거점에서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해진공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지원 관련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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