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농심(004370) 주가가 장중 40만 원을 넘어섰다. 최근 라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다.
7일 오전 10시 47분 농심은 전일 대비 5500원(1.41%) 오른 38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40만 8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인상 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희지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환율 상승,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가격을 인상했다"며 "재고를 감안했을 때 4월부터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분이 인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내 기존 재고를 고려하면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가격 인상 적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약 71%이고 유럽과 동남아 등 수출 제품은 제외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올해 국내 매출이 약 780억 원, 영업이익은 270억 원 증가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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