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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 "다들 힘만 과시하면 세계 '정글의 법칙' 된다"

뉴스1

입력 2025.03.07 11:55

수정 2025.03.07 13:50

왕이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왕이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일 "신중국 외교에서 우리는 국제의 정당한 도리의 편에 서고 강권과 패권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미국을 겨냥했다.


중국 외교 수장인 왕 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양회' 계기 기자회견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우선주의와 관련한 미국 CNN 기자의 질문에 "세계에는 190여개국이 있는데 각국이 자국 우선을 강조하면서 힘을 과시한다면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후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후퇴해선 안된다"며 "대국은 국제적 의무를 져야 하고 대국의 책임을 잘 이행하며 이익만을 추구해선 안되고 자신의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혀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서방의 '영원한 친구는 없고 영원한 이익만 있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중국의 관점에서 본다면 친구는 영원해야 하고 이익은 함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