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센터, 올 상반기 개소…뇌혈관 명의 초빙
[파이낸셜뉴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올 상반기 본원 병원동에 문을 여는 심뇌혈관센터의 성공적 개소를 위해 뇌혈관 분야 명의를 센터장으로 초빙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 초 동남권의학원으로 적을 옮긴 장경술 교수는 개소를 목전에 둔 심뇌혈관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과장과 종신교수, 뇌병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진료·수술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특히 장 센터장은 뇌경색 시술, 뇌출혈 수술, 뇌동맥류 수술, 뇌혈관 협착시술, 만성두통, 어지럼증, 신경증, 모야모야병 등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분야에서도 뇌신경재생을 위한 성체줄기세포 분야 연구를 주로 수행해왔다.
이에 의학원은 응급상황인 급성기 뇌출혈, 뇌경색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뇌혈관 질환 관련 진단과 시술·수술이 가능해진다. 특히 고령자가 많은 기장지역에서 위험 질환에 대한 빠른 대응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 센터장은 “심뇌혈관 질환은 암과 함께 중장년층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올 상반기부터 운영될 심뇌혈관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역량을 집중해 의학원이 암 진료뿐 아니라 필수의료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며 “그간 쌓은 오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권 대표 공공 의료기관인 의학원이 수도권을 넘어서는 의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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