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라면, 음료 인상이어 냉동만두 햄 가격도 올랐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7 15:26

수정 2025.03.07 15:26

대형마트 냉동코너. 연합뉴스
대형마트 냉동코너.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라면, 음료 등 전방위적 가격 인상 속에 냉동만두와 햄 등 육가공 제품의 가격도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만두, 햄, 소시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 가격은 8980원에서 500원(5.6%) 올랐다. 스팸 클래식(200g)도 500원 올라 558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 백설 한입쏙 비엔나, 맥스봉 구운풍미 마늘후랑크 등 제품도 8~10% 가량 인상됐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 제품 가격 인상 후인 다음 달 1일부터는 이들 제품의 편의점 가격도 올릴 예정이다.

동원F&B도 이달부로 편의점을 제외한 마트 등 유통채널에서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개성 왕만두(1.2㎏)는 1만9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500원(4.6%) 올랐다.

각 기업의 제품 가격 인상은 재룟값과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다.
또 원 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높아져 기업의 원가 부담이 더 커졌다는 설명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