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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美 해군사관학교 방문"...조선·해양 분야 협력 강화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9 09:00

수정 2025.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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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디지털 선박 기술력 강조…미래 해양 혁신 논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7일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들과 만남을 갖고, 미래 해양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7일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들과 만남을 갖고, 미래 해양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HD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조선·해양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과 연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9일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 해군사관학교의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을 둘러보며 교수진 및 생도들과 해양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생도들과의 만남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400여년 전 이순신 제독이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으로 전세를 뒤집었듯, 한미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의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운항 및 디지털 첨단 선박 기술력과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국가 안보 혁신을 지원한 사례를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정호섭 전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도 동행했다. 정 전 총장은 "세계 1위의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 해군과 협력해 세계 평화 수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육군 특공연대 장교 출신으로, 국내에서도 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왔다. 지난 1월에는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학관사관후보생(ROTC)들에게 특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육군 ROTC 훈련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격려했다.

한편, HD현대는 지난해 7월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서울대학교와의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왼쪽 첫번째)이 정호섭 전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왼쪽 세번째)과 함께 지난 7일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이벳 M. 데이비스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왼쪽 첫번째)이 정호섭 전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왼쪽 세번째)과 함께 지난 7일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이벳 M. 데이비스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