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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22점' KB손보, 1위 현대캐피탈 꺾고 2위로 도약(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3.07 21:48

수정 2025.03.07 21:48

첫 세트 내주고도 3-1 역전승…대한항공과 2위 싸움 우위 여자부 GS칼텍스, 44득점 실바 앞세워 페퍼에 3-2 역전승
'비예나 22점' KB손보, 1위 현대캐피탈 꺾고 2위로 도약(종합)
첫 세트 내주고도 3-1 역전승…대한항공과 2위 싸움 우위
여자부 GS칼텍스, 44득점 실바 앞세워 페퍼에 3-2 역전승

득점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출처=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리고 2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22점을 뽑은 비예나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에 3-1(21-25 25-17 25-23 25-21)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시즌 22승11패(승점 63)를 기록해 대한항공(승점 61)을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특히 KB손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수도 있는 현대캐피탈의 안방에서 승리하며 올 시즌 맞대결에서 4연패 후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B손보의 나경복도 20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안방에서 KB손보에 일격을 당해 시즌 27승6패(승점 79)가 됐다.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맨 오른쪽) (출처=연합뉴스)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맨 오른쪽) (출처=연합뉴스)


역대 통산 득점 1위인 박철우(은퇴·6천623점)에게 18점 차로 접근했던 현대캐피탈의 레오는 이날 4점이 모자란 14득점에 그쳐 신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KB손보는 상대 레오와 허수봉의 불꽃타에 눌려 첫 세트를 21-25로 내줬지만, 2세트 들어 비예나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코트를 맹폭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KB손해보험의 비예나(오른쪽) (출처=연합뉴스)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KB손해보험의 비예나(오른쪽) (출처=연합뉴스)


비예나는 2세트 16-12에서 상대팀 허수봉의 얼굴을 맞히는 직선 강타로 2득점 했고, 24-17 세트 포인트에서도 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기세가 오른 KB손보는 3세트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24-23 세트 포인트에서 비예나가 대각선 강타를 터뜨리면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KB손보는 4세트 초반 비예나의 백어택 득점으로 8-4 리드를 잡은 뒤 비예나와 나경복이 번갈아 득점하며 중반까지 16-12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KB손보는 19-17에서 비예나의 백어택과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4점 차로 벌렸고, 24-21 매치포인트에서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44점을 폭발한 실바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 3-2(20-25 25-17 25-20 21-25 15-10) 역전승을 거뒀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출처=연합뉴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출처=연합뉴스)


GS칼텍스는 3연승 상승세 속에 시즌 10승23패(승점 32)를 기록, 페퍼저축은행(10승23패·승점 33)을 승점 1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덜미를 잡힌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첫 세트를 20-25로 내준 GS칼텍스가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GS칼텍스는 14-16으로 뒤진 2세트 중반 실바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전세를 뒤집었고, 19-17에서도 놀라운 6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21-20에서 실바가 백어택과 직선 강타를 폭발하고, 안혜진이 서브 에이스 2개를 꽂는 등 4연속 득점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했다.


4세트를 넘겨줘 최종 5세트 승부에 들어간 GS칼텍스는 2-3 열세에서 실바의 퀵오픈과 이주아의 퀵오픈, 실바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한 뒤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완성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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