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9일 DDP 아트홀1관 '서울 AI페스타 2025' 개최
키 2.4m, 무게 60kg의 대형 로봇 '타이탄' 등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이번 주말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가면 2.4m에 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8일과 9일 양일간 DDP 아트홀1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AI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AI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어렵고 복잡한 신기술 위주의 전시보다는 시민들이 재밌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이번 페스타는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라는 주제로 ▲서울시 AI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는 'AI 서울 인사이드' ▲생성형 AI의 답변 오류를 유쾌하게 알아보는 '엉뚱 AI 전시관'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AI 펀스팟' ▲AI 관련 대결을 펼치는 'AI 플렉스팟' ▲전문가 강연과 청년 토론이 열리는 'AI 오디세이' ▲생성형 AI로 나의 그림을 그리는 'AI 아트워크존' 등이 운영된다.
가장 대중의 관심을 끌 이벤트는 키 2.4m, 무게 60kg의 대형 로봇 '타이탄'이다.
이 로봇은 지금까지 세계 50여 개국을 순회하며 '뉴욕 패션위크' 등 대형 무대에도 올랐고 '휴 잭맨', '윌 스미스', '성룡', '리한나'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인천과학대제전, 강남로봇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등장한 바 있다.
'타이탄'은 이번 '서울 AI페스타' 기간 하루에 3회 정도 춤이나 노래, 코믹한 농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행사 의전을 맡아 시민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키가 2.4m나 되는 타이탄은 사실 완전 자동화된 로봇은 아니다. 사람이 로봇 몸체 안에서 조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술 측면보다는 엔터테인먼트와 상업적 영역에서 활용되는 로봇이라 볼 수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타이탄 외에도 ▲구글클라우드의 구글AI스튜디오 탑재 로봇 ▲바리스타 AI 로봇 ▲소형 댄싱 로봇 ▲AI 포토부스 ▲AI 청소로봇 ▲AI 드로잉 로봇 등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AI 기술을 소개한다.
로보티즈가 전시할 휴머노이드 로봇 '꼭두'는 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학원에서 코딩 교육용에 활용되는 로봇으로, 우리 아이들이 로봇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전망이다. 또 효돌이 선보일 'AI 기반 정서돌봄 로봇'이나 토룩의 '어르신 대상 디지털 기술 교육 로봇' 등이 로봇의 긍정적인 활용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페스타에서는 AI 관련 전문가 포럼과 강연 등이 진행된다. 8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청년들이 AI 정책을 논의하고, 9일에는 카를로 라티(Carlo Ratti) MIT 연구소장과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 원장 등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바둑 AI 알파고와 대결했던 이세돌 교수, 뇌과학자 장동선 교수 등의 토크콘서트로 AI와 창의적 사고의 관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AI·로봇 활용 가족 경진대회'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과 그림을 창의적으로 제작하는 'AI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우수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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