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합창단의 '합창, 피어나다' 공연을 오는 4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합창단이 엄선한 합창 명곡들을 선보이는 명작 시리즈 무대로, 객원 지휘자 박동희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합창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서울시합창단은 그레고리안 성가 특유의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리듬을 담은 벤저민 브리튼의 '페스티벌 테 데움(Festival Te Deum, Op. 32)'으로 1부의 문을 연다.
이어 펠릭스 멘델스존의 합창 기법이 다양하게 표현된 '시편 42편(Psalm 42)'을 들려준다. 오르가니스트 이수정의 연주와 합창이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선 한국 가곡과 흑인 영가로 봄의 정취를 전한다. 서울시합창단은 신사임당 시에 이현철이 곡을 붙인 '사친'(어머님 그리워)을 비롯해 △'무언으로 오는 봄'(시 박재삼·작곡 조혜영) △'고래떼의 합창'(시 이강백·작곡 이건용) △'나 하나 꽃피워'(시 조동화·작곡 윤학준)를 선사한다.
이어 자연 만물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이스라엘 민요를 편곡한 오드리 스나이더의 '얼마나 아름다운가(Ma Navu)', 흑인 영가의 아버지, 모지스 호건의 '내가 세상에 말할 수 있어요(I Can Tell The World)' 등 다양한 합창곡을 들려준다.
박동희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는다.
박동희 지휘자는 "'합창, 피어나다'라는 제목처럼 봄의 생명력이 음악으로 피어나는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합창 명작이 선사하는 기쁨을 느끼며 설렘 가득한 새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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