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8일 오전 1시 48분께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2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다.
또 집 내부 9㎡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5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A씨 아내가 집에 같이 있었으나, 다른 방에 머물고 있어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18명과 펌프차 등 장비 6대를 투입해 15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방 매트리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당국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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