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들의 농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 대상자 9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곳은 화성시(쉘피아), 영월군(위로약방), 강진군(에이비비에프), 나주시(티즌), 해남군(서스테이블), 경산시(태극사계), 안동시(고결), 영덕군(초블레스), 고성군(바다공룡) 등이다.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은 농촌 내 농업 외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특별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과 연계해 서울 청년들의 농촌 창업을 유도했다. 서울 거주 청년들이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 조사(2개월), 창업 교육, 초기 사업비 등을 지원했다.
△농업·농촌과의 관련성, △지역경제 기여도, △경쟁력 및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9개소는 영월 콩, 강진 쌀, 안동 고택 등을 활용해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어르신 고용, 농촌의 문화·관광 콘텐츠 다변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농식품부 및 지자체는 9개 팀들이 농촌에서 해당 사업모델을 더욱 확장 시킬 수 있도록 팀 당 1억원 사업화자금 및 관련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고은 농촌경제과장은 “농촌이 가진 가능성에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다양한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5월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