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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6275억 규모 봉천14구역 재개발 수주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9 18:15

수정 2025.03.09 18:15

단독입찰해 압도적 찬성표 얻어
서울 관악구 봉천1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이 지역은 최고 27층 14개동 153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8일 오후 열린 봉천1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투표는 GS건설이 수의계약 입찰로 단독 참석해 찬반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투표에서 GS건설은 참석 조합원의 85%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서 시공사로 확정됐다.



이번 시공사 선정에 따라 봉천14구역은 지하 4층~지상 27층, 14개 동 1531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도급액은 6275억원 규모로 GS건설 지분 100%다. 봉천14구역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로 무허가 주택을 포함한 노후 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2호선 서울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지역이다. 이번 재개발을 통해 브랜드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주에 따라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1조9147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 1월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단독 선정돤 데 이어 같은날 서울 중랑구 중화5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단독 결정됐다. 이들 공사규모는 각각 6374억원과 6498억원이다.
재개발을 통해 부산 수영1구역은 1533가구 규모, 중화5구역은 1610가구 규모로 각각 재탄생하게 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