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만 남긴 가운데 10일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서 탄핵 찬반 집회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지 13일째가 되는 이날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경복궁역 일대에서는 각각 수천 명에서 수만 명에 이르는 규모의 탄핵 반대·촉구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대건설 앞 인도와 차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창덕궁과 종로3가를 거쳐 운현궁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집회 인원은 2000명으로 신고됐다.
자유통일당 및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낮 12시부터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맞서 탄핵 찬성 측은 오후 7시부터 집회를 열 계획이다. 열린송현녹지광장 앞에서는 촛불행동이,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도하는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다. 비상행동은 적선동에서 동십자각을 거쳐 운현 하늘빌딩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촛불행동과 비상행동은 각각 2만 명, 10만 명으로 집회 인원을 신고했다. 전날 비상행동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까지 사실상 무기한으로 매일 집회를 열고 즉각 파면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윤 대통령 파면 촉구 투쟁계획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