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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중요시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가온그룹이 세계 최대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개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이다.
이 기관은 평가 기업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등 21개 항목을 심사,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3%)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ESG 평가 결과 가온그룹은 상위 1% 기업에만 부여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가온그룹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사와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신규 시장 개척과 장기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고도화하면서 ESG 경영이 글로벌 비즈니스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입찰 시 ESG 여부를 평가해 가점을 부여하고 이를 충족하는 기업들은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당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부합한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며 "ESG가 사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자와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그룹은 지난해 ESG 전담팀을 꾸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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