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새로운 사파리 탐험 프로그램인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튤립축제 개막일인 오는 21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길 위를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가로지르는 수로 위에 길이 110m, 폭 3m 규모의 거대한 부교를 새롭게 설치했다.
기존에는 차량을 타고 입장해야만 관찰할 수 있었던 사파리 동물들을 이제는 물 위를 걸으며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체험객들은 사파리 버스를 타고 리버 트레일까지 이동한 후 새롭게 설치된 수로 위 부교를 걸으면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기린들도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 기린 등 대형 동물들과 일런드(영양), 관학, 펠리컨 등이 자연을 거닐며 먹이를 먹는 모습 등을 관찰하며 마치 대자연 속에서 야생 동물들과 함께 걷는 듯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리버 트레일은 사파리 도보 탐험 15분을 포함해 모든 체험에 약 30분이 소요되며, 회당 최대 4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평일 1만원, 휴일 1만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부과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