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피아니스트 김선욱, 유럽체임버오케스트라 이끌고 4월 내한 공연

뉴스1

입력 2025.03.10 13:45

수정 2025.03.10 13:45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LG아트센터 서울 제공)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LG아트센터 서울 제공)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LG아트센터 서울 제공)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LG아트센터 서울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김선욱이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오는 4월 5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베토벤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로서 연주할 뿐 아니라 직접 지휘도 맡는다.

김선욱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영국 리즈 국제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긴 피아니스트다. 2012년과 2013년 LG아트센터에서 32개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실내악단"(영국 BBC)으로 평가받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COE)가 함께한다.



1981년 창단된 COE는 예술감독이나 상임 지휘자 없이 각국의 오케스트라 수석 및 저명한 실내악 연주자들이 모여 최상의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창단 이래 지난 44년간 발매한 250여 장의 음반은 그래미상 2회,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상을 세 차례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다단조(Op. 37)다.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유일하게 단조의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어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4번 사장조(Op. 58)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

2부에서 김선욱과 COE는 '황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피아노 협주곡의 정점을 보여주는 피아노 협주곡 5번 내림 마장조(Op. 73)를 들려준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전문가' 김선욱의 지휘를 만나 선보일 이번 무대는 200여 년 전 베토벤이 보여준 혁신의 깊이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