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광역 단위 최고 의료 인프라 구축 착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0 14:17

수정 2025.03.10 14:17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첫 삽, 2027년 9월 완공 예정
대구 미래 공공의료 책임질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사업 빈틈없이 추진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조감도.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조감도.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의료원 전경. 뉴스1
대구의료원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으로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1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서편 부지에서 전국 지방의료원 중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통합외래진료센터는 990억원을 투입,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2027년 9월 완공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통합외래진료센터가 완공되면 건물별로 분산된 외래진료 기능을 통합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 구축과 진료, 수술, 입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대구의료원이 수도권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면모를 갖츠ㅏ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는 공공의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책임지기 위한 것이다"면서 "대구의료원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 출현 등 공중보건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확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대구의료원의 혁신적인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 질적 강화 선행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키로 했다.

특히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의 역할을 다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2022년 12월 민선 8기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에 대한 추진 전략을 구체화시키고, 대구의료원이 수준 높은 공공병원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중 투자와 기능 강화에 그동안 힘써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