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월 생일 팬미팅이 끝난 후 휘성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2025.03.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1/202503110914401941_l.jpg)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가수 휘성(43·최휘성)의 안타까운 비보에 팬들이 애도를 표하고 나섰다.
지난 6일 휘성이 자신이 사진과 함께 "다욧 끝 3월 15일에 봐요"라고 올린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 팬은 "내 10대가 온통 너였다. 네가 너무 좋아서 웃기도 많이 웃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라며 "너의 모든 앨범이 아직도 책장 위에 꽂혀 있다. 진짜 많이 좋아했다"고 적었다.
다른 팬은 자신이 엄청난 팬도 아니고 콘서트를 가본 적도 없지만 "외로울 때는 가슴을 가득 채워주고 기분이 좋을 때는 따라 부르며 즐거워 했던 노래들을 아름답게 불러준 한 사람의 목소리를 앞으로는 새로이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애도했다.
팬들은 그간 휘성의 노래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그들은 휘성을 '나의 가수', '나의 우상', '생명의 은인' 이라고 칭했다.
또 "가장 힘든 시기에 형 노래로 위로를 많이 받았다", "그 곳에선 편안하시길. 힘들었던 내 20대를 함께해줘 고마웠다", "늘 따라 부르던 당신의 노래 덕분에 행복했던 나의 10대.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내 청춘이 더 빛났고, 그 모든 순간 감사했다" 등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휘성의 공식 네이버 펜카페에도 어제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약 150개의 추모 글이 올라왔다.
팬들은 "그저 노래하는 모습 볼 수만 있어도 좋았다", "나의 반짝이는 별, 안녕", "이제 편히 쉬기를" 등의 게시물을 남겼다.
휘성은 지난달 9일 생일 팬미팅 'HAPPY 휘's DAY'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5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 함께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23일에는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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