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에 송전하는 전기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가 많은 미국산 농산물에 250~390%까지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온타리오주는 전기에까지 25%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허용되지 않는 조치"라며 "우리의 관세는 상호적인 것이기에 4월 2일에 모든 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예전부터 관세남용국이었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으로 송전하는 전기에 25% 추가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자체 전력 생산이 충분하지만 국경 인근의 일부 주들은 캐나다에서 전기를 수입해 전력 수급을 조절한다.
포드 주지사는 "미국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면 전력 공급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주지사는 추가 요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미국의 관세로 타격을 받은 지역의 근로자와 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예고했다. 관세는 당초 2월 4일부터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두 국가가 국경 단속을 약속하면서 한 달 뒤로 유예됐고, 지난주 한 달 더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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