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항공사 발권 시스템이 오작동해 일부 항공사의 발권이 지연될 경우, 신속한 대응을 통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이 참여했다. 이들은 항공권 발권 장애 및 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이상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항공사 발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즉각 전파하고, 간이 여객처리시스템(L-DCS)으로 전환해 △여객 정보 입력 △기내 좌석 배치 △항공권 발권 △수하물 태그 발급 등의 업무를 대체하도록 했다.
또, 체크인카운터를 통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해 백업시스템 전환훈련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서버 없이 개별 컴퓨터(PC)에서 항공사 발권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발권 및 수속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