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부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자인산업 지원사업'을 한 데 묶어 첫 통합공고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고에는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리사이클 디자인 산업육성 사업,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 혁신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이 포함됐다.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과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은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 간 협업을 통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디자인주도 전략산업 성장지원은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주도 전략산업 육성과 지원이 주된 내용이다. 디자인기업 제품·서비스 개발지원은 디자인기업의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리사이클 디자인 산업육성 사업은 재활용 소재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10개 과제 최대 3000만원으로 작년 대비 지원을 늘렸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 혁신지원사업은 지능정보기술 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비즈니스 모델과 상품을 디자인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3단계를 통해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에 총 20억원을 투입, 약 50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디자인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디자인 분야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 과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진흥원 사업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첫 통합공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 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도 진행된다.
한편, 시는 ‘글로벌 디자인 협업 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 ‘디자인 융합 창업기업 육성’ 등 추가적인 기업지원 공고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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