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LH-대전시, 전세사기 피해 구제 협약…임대주택 재공급

뉴시스

입력 2025.03.12 16:23

수정 2025.03.12 16:23

[대전=뉴시스]LH 대전충남본부와 대전시는 12일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3. 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LH 대전충남본부와 대전시는 12일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3. 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LH와 대전시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매입해 피해자들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LH 대전충남본와 대전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매입 대상 주택이 확대되고 지자체와 협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원스톱 전세피해 지원'으로 신속한 피해자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로 다가구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월 말 기준 대전 지역의 전세사기 피해자는 3238명이며, 이 중 522명이 LH에 피해 주택 매입을 신청했다.

현재까지 LH는 피해 주택 19채를 매입한 상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다가구주택을 포함해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각지대 없이 모든 피해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양치훈 LH대전충남본부장은 "협약을 바탕으로 대전시와 협력해 피해자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