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힘, 민주 장외 투쟁에 "중도보수 쇼 끝...본래 민낯 드러내"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2 17:27

수정 2025.03.12 17:27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당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당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후 장외로 나간 것에 대해 "장외투쟁, 민생외면, 국정마비, 국론분열이라는 익숙한 자신들의 생활방식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권동욱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본래의 민낯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중도보수'를 자처하고 비명계에 '통합'을 얘기하며 손짓하는 여유로움도 잠시 뿐"이라며 " 비명계를 향한 손짓이 거짓이었음은 이미 본인 스스로 실토하였고 국정협의체를 30여 분 만에 걷어차며 '중도보수 쇼'도 막을 내렸다"고 짚었다.

이어 권 대변인은 "단연 정점은 또다시 꺼내든 탄핵 카드"라며 "심우정 검찰총장은법원의 합당한 결정을 따른 것뿐인데도 탄핵을 얘기한다"고 했다.


권 대변인은 "본질적 이유는 간명하다.

이재명 대표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탄핵 사유가 합당한지, 더 큰 국정 마비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일말의 고려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또 권 대변인은 "수많은 국무위원들, 대통령의 권한대행까지 탄핵시키면서 일으킨 국정 마비는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민주당이 행하는 탄핵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라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