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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양극화 속 ‘알짜 단지’ 주목…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공급 예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3 11:06

수정 2025.03.13 11:06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조감도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조감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에서도 입지와 인프라가 우수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에서 분양된 149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단 14곳(9.4%)에 불과했다. 반면,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를 갖춘 일부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치솟았다. 지난해 6월 전북 전주에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9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주 ‘테크노폴리스 할데스하임 더원’(77.01대 1),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5단지’(23.76대 1) 등도 수요가 몰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남 창원 성산구 ‘용지 아이파크’(2017년 입주) 전용면적 127㎡는 지난해 12월 16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6월 매매가(14억9,000만원) 대비 1억6,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3월 창원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진해대로와 충장로 등 주요 도로망과 가까우며, 최근 개통된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진해 시가지를 통과할 경우 16분이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6분으로 단축됐다. 지난해 4월 개통한 석동터널을 통해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 간 출퇴근 시간도 20분가량 줄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는 양곡IC를 통해 20분가량 소요되지만, 단지 주변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2026년 말 준공되면 창원 시내까지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반경 3km 내에 홈플러스 진해점, 롯데마트 진해점, 하나로마트 등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진해구청, 진해보건소, 창원소방본부 등 주요 행정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해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0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이 가까워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12월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