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오는 1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상호 교육 지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원대협의 22개 회원대학은 전문대협의 회원대학 129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등·평생직업교육 강화에 나선다.
업무협약에 따라 우선 사이버대학의 교양교육 콘텐츠가 전문대학에 개방된다. 직업 과목 위주로 편성된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에서 부족할 수 있는 교양 강좌를 사이버대학에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등록금 등 추가적인 부담 없이 학점 교류 방식을 통해 각 대학의 수요 높은 강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사이버대학에 개설된 석사과정 역시 전문대학과 연계한다. 강의실 현장에 출석하는 대신 온라인 강좌로 수강이 가능한 만큼 졸업 후 즉시 현업에 뛰어드는 전문대생들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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