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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계단 달려 롯데월드타워 정복"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 개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3 18:14

수정 2025.03.13 18:14

롯데월드타워가 타워 123층(555m),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를 4월 20일 개최한다.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with SPYDER'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000명이다. 참가 접수는 3월 19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뛰는 '키즈 스카이런'은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총 50팀을 선정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봄 개최된 스카이런은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누적 약 1만 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 대회는 5분 만에 선착순 접수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특별한 참가자들도 함께한다.
서울시 소방관 25명이 소방 헬멧, 방화복, 공기 호흡기 등 화재 현장과 동일한 복장과 25㎏의 장비를 갖추고 시민들과 함께 타워를 오른다. 서울관광재단과 연계해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룹 '글로벌 서울 메이트'를 초청해 국내 최고 높이의 이색 마라톤에 도전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국내 최초의 소아재활전문병원인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기금으로 기부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