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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근 아이엘 대표
테슬라·포르쉐 등에 램프 공급
리튬 전고체 배터리 투자 확대
휴머노이드로봇 등 기술에 기여
테슬라·포르쉐 등에 램프 공급
리튬 전고체 배터리 투자 확대
휴머노이드로봇 등 기술에 기여

송성근 아이엘 대표(사진)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업 후 지난 17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현재 성공을 거뒀다"며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방향으로 해당 기술은 휴머노이드로봇 등 차세대 첨단 기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12일 공식적으로 사명을 주식회사 '아이엘'로 변경했다. 아울러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각자대표 체제에서 송 대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송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실리콘렌즈 사업 성장 전략 및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아이엘은 현재 실리콘렌즈 기반 자동차 램프를 만든다. 현대차·기아 다양한 차종에 선정된 뒤 자동차 램프 공급에 착수했다. 특히 테슬라와 포르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차종에도 잇달아 선정, 해외 시장으로 공급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이엘은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으로 실리콘렌즈 기반 자동차 램프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충남 천안 사업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완공하는 2공장은 3380㎡ 수준으로 기존 1공장과 합치면 향후 1만400㎡ 규모로 늘어난다. 자동차 램프 외에 향후 전고체 배터리 생산도 2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이엘이 연구 중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리튬을 기반으로 한다. 리튬 전고체 배터리는 물질 에너지 저장 용량이 뛰어나 현재 국내외 유수 이차전지 업체들이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송 대표는 "가천대 연구진과 함께 리튬 음극 덴드라이트 형성을 방지하는 고안정성 리튬음극 시트를 개발 중"이라며 "이는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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