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국내 최대 용량 ‘올인원 세탁건조기’ 판매 시작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3 18:17

수정 2025.03.13 18:17

건조 효율 업그레이드 20분 단축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와 18㎏으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3㎏ 늘어났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줄였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도 좋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 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이 탑재돼 스크린으로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AI 홈' 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를 활용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 대화를 기억해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맞춤+ △오토 오픈 도어+ △AI 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블랙캐비어·화이트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2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389만9000원~419만9000원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