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제2 마뗑킴 나오게… 신진 디자이너 무대 만든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3 18:31

수정 2025.03.13 18:31

롯데백 광복점, 팝업 행사
지역 기반 7개 브랜드 참여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아쿠아몰 1층 특설매장에서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대형유통사가 지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해 패션 의류, 신발 등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신진 패션디자이너 등이 창업 후 어려움을 겪는 '창업 도약기'를 돕기 위해 디자이너 기업의 제품을 대거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패션 컨설팅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7개와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일삼프로젝트(13 PROJECT)'에 입점한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200여개의 시즌 제품을 행사 기간 동안 주차별로 선보인다. 7명의 청년 대표 디자이너들은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소재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인 란제리 브랜드 '아우어'를 포함해 부산 출신 이효원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일로제', 높은 품질의 소재를 사용한 편안한 착용감과 동시에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라유라유', 동·서양의 다양한 고유한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주얼 브랜드 '이혜지' 등이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한 온라인 편집숍 일삼프로젝트의 '미지미지' '디세미콜론' '제이카렌' '에비드' '루부' 등은 개성 넘치는 특색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숫자 13은 알파벳 B를 의미하는 이니셜로 부산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도약을 뜻한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