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조업 취업 감소세에도… 부산 3만5000명 증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3 18:31

수정 2025.03.13 18:31

부산 제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는 2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7%인 3만5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의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 중인 것과 대조되는 흐름으로, 조선·기자재 업계의 기계 부품 산업을 주축으로 자동차 부품 기업과 주요 협력사들의 일감 증가가 고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용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만3000명이 증가한 98만2000명이었다.


부산의 전체 고용지표는 15세 이상 인구가 1만3000명, 취업자는 5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57.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8%로 0.2% 포인트 상승, 실업률은 3.1%로 0.1% 포인트 하락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