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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고지우, 2025 KLPGA 개막전 공동 1위…이예원 18위

뉴스1

입력 2025.03.13 20:10

수정 2025.03.13 20:10

고지우가 13일(현지시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1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3/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고지우가 13일(현지시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1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3/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고지우(23)가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고지우는 13일부터 나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고지우는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24)와 함께 공동 1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2023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 2024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고지우는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대회 때마다 버디를 많이 잡아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고지우는 이날도 전후반 무서운 속도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왔는데, 마지막 날까지 체력 관리를 잘한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를 섭렵하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한 야마시타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수준급 실력을 선보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낙뢰로 모든 선수가 1라운드를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한 가운데 박보겸(27)이 6언더파 3위로 선두를 추격했다.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지영(29)은 5언더파 공동 4위, 공동 다승왕 중 한 명인 박현경(25)은 4언더파 공동 10위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2)은 3언더파 69타, 공동 18위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