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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대포' 키움 이주형 "연습대로 과감하게 돌리니 좋은 결과"

뉴스1

입력 2025.03.13 21:49

수정 2025.03.13 21:51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1사 상황 키움 2번타자 이주형이 삼성 선발 레예스를 상대로 우월 1점홈런을 친 뒤 홈을 밟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1사 상황 키움 2번타자 이주형이 삼성 선발 레예스를 상대로 우월 1점홈런을 친 뒤 홈을 밟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손맛을 본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4)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주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SSG와 원정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11일 KT 위즈를 상대로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던 이주형은 두 경기 연속 무력시위를 펼쳤다.

이주형은 시범경기 타율 0.357로 좋은 감각을 유지했다. 더군다나 팀도 7-6으로 승리하며 기쁨은 두 배가 됐다.



경기 후 이주형은 구단을 통해 "2볼 상황에서 과감한 스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서 (송)성문이형이 1번 타석부터 홈런을 쳐준 덕분에 뒤에서 좀 더 편안하게 타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캠프 때부터 더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있는데 이제 좀 적응이 된다"며 "앞서 연습하던 대로 타격했고, 인플레이 타구가 나와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막 후에도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승장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과 이주형이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들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