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1월 미국 판매가 11%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고 테슬라가 무역대표부(USTR)에 미국의 관세 부과로 테슬라가 보복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서신을 보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가 3% 정도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99% 급락한 240.6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7741억달러로 줄었다.
전일 테슬라는 지난 1월 미국 판매가 11%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36% 급증해 충격을 주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정부 효율성부 수장에 임명돼 공무원의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자 그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방화 등 보이콧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이날 테슬라는 USTR에 서신을 보내 미국의 무차별 관세로 테슬라가 보복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관세 부과의 강도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도 트럼프의 무차별 관세 폭탄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는 3% 정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5일간 8.64%, 한 달간은 32.38%, 올 들어서는 40.40%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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