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11개 대학서 창업기업 800여곳에 최대 2억원 지원

뉴스1

입력 2025.03.14 06:01

수정 2025.03.14 06:01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1개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 773개 팀을 선정, 사업화 자금과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5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3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은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창업중심대학이 중심이 돼 지역·대학·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 2개 대학(충북대, 전남대)을 추가 지정, 6개 권역별 총 11개의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지역창업과 대학발 창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정 대학은 △수도권 한양대·성균관대 △충청권 호서대·한남대·충북대 △호남권 전북대·전남대 △강원권 강원대 △대경권 대구대 △동남권 부산대·경상국립대다.



중기부는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 총 773개 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실증·검증 등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 유형은 '권역 내 일반형', '지역주력산업 연계형', '생애최초 청년 예비창업' 3가지다.

권역 내 일반형은 권역 내 소재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사업화 자금(최대 2억 원)과 각 창업중심대학에서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주력산업 연계형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유형이다. 각 창업중심대학이 지정한 지역 주력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 원)과 각 대학이 보유한 연구 장비 등을 지원한다.

생애최초 청년 예비창업은 만 29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전용 트랙이다.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및 대학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대학이 보유한 인력, 장비 등 창업 인프라를 지역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창업중심대학이 창업생태계의 선도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4월 2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이후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