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샀다…2월 2.8조 순투자

뉴시스

입력 2025.03.14 06:02

수정 2025.03.14 06:02

금감원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주식 2.8조 순매도…채권 5.7조 순매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74.82)보다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에 장을 마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9.49)보다 6.69포인트(0.92%) 하락한 722.80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1.0원)보다 2.8원 오른 1453.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74.82)보다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에 장을 마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9.49)보다 6.69포인트(0.92%) 하락한 722.80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1.0원)보다 2.8원 오른 1453.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2조8300억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을 팔아치우고 5조6680억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사들였다. 순투자액은 2조8380억원이었다.

주식은 7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반면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체결 기준)와 달리 결제 기준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집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주식 2조8300억원을 순매도, 지난달 말 기준 704조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가총액의 26.5% 규모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86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00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륙별로 미주(-1조3000억원), 유럽(-7000억원), 중동(-5000억원) 순으로 확연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5000억원), 중국(6000억원)이 순매수를, 룩셈부르크(-1조3000억원), 미국(-7000억원)이 순매도를 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5조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6%)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유럽 214조2000억원(30.4%), 아시아 105조1000억원(14.9%), 중동 10조9000억원(1.5%)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5조6680억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채권 보유액은 271조5000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10.3% 규모다.

대륙별로 유럽이 3조1000억원의 채권을, 아시아가 2조원을 순투자했다. 미주(-1000억원)는 순회수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규모는 아시아 112조5000억원(45.0%), 유럽 95조4000억원(34.8%)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국채를 6조3000억원 순투자, 특수채를 6000억원 순회수했다. 이에 따른 지난달 말 기준 보유액은 국채 246조9000억원(90.9%), 특수채 24조5000억원(9.0%)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54조원(19.9%), 1~5년 미만 98조6000억원(36.3%), 5년 이상 119조원(43.8%)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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