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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선' 라울 그리할바 美 하원의원 별세…민주당 연이은 부고

뉴스1

입력 2025.03.14 06:32

수정 2025.03.14 06:58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라울 그리할바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애리조나)이 13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7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리할바 의원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리할바 의원이 오랜 시간 암과 용감하게 싸웠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2003년 연방 하원에 입성한 그리할바 의원은 지난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 선거에서 12선에 성공했다.


그리할바 의원의 부고는 같은 당 소속인 실베스터 터너 연방 하원의원(텍사스)이 지난 5일 건강 합병증으로 숨진 가운데 알려졌다.

터너 의원의 경우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도 참석했다가 돌연 자택에서 사망해 충격을 줬다.



지난 2주 사이 민주당 의원 2명이 별세하면서 미국 연방 하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수는 218석 대 213석이 됐다.